스마트폰 활용패턴에 따른 사용자 유형

2020. 9. 12. 10:57Etc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함께 언제 어디서든지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정보통신의 활용 정도에 따라 개인별 차이가 더 커지고 있으나, 기존의 세대 연구에서는 탄생 연도로 구분한 소비자 세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디지털 기기인 스마트폰 활용 패턴에 따라 소비자 유형을 구분하고, 그들의 기본 성향, 소비가치, 쇼핑 스타일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위해 Z세대와 Y세대 34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R 3.5.0과 SPSS 23.0을 이용해 신뢰도, 타당도 검증을 통해 척도를 정제하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구성한 스마트폰 활용 패턴의 하위 요소는 척도의 검 증 과정을 거쳐, 정보 공유∙생산, 정보∙지식 추구, 디지털 능력, 유대관계 교류, 휴식∙오락 추구로 분류되었다. 둘째, 스마트폰 활용 패턴에 따라 집단 프로파일 분석(LPA)을 실시한 결과, 5개의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활용도 큰 집단 순으로 정리하면, 군집 1은 5개의 요인 모두 가장 높은 유형이며, 특히 디지털 능력이 높은 유형으로 “디지털 선도 개방형", 군집 2는 다른 활동은 활동 정도가 높으나, 정보를 공유하거나 생산하는 활동이 상대적으로 낮은 집단으로 “정보탐색 활용형", 군집 3은 친구나 지인과의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정보 공유 활동만 높게 나타남에 따라, “유대관계지향형", 군집 4는 정보를 공유, 생산하거나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공유 활동을 자주 하는 집단으로 “정보 생 산 관계 유지형", 군집 5는 정보·지식 추구 요인 외에는 모든 요인이 다 낮게 나와 “정보추구 폐쇄형"으로 명명하였다. 셋째, 스마트폰 활용 패턴에 따라 구분한 소비자 유형별 자기 결정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활용 정도가 가장 높은 “디지털 선도 개방형”이 자기 결정성이 높게 나타났고, 활용 정도가 낮은 “정보 생산관계 유지형”과 “정보추구 폐쇄형”이 자기 결정성이 낮게 나타났다. 넷째, 소비가치와 쇼핑 스타일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식 또는 유대관계나 교류를 중시하는 집단인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정보를 추구하는 집단이 기능적 가 치나 경제적 가치와 같은 이성적인 소비가치를 중요시 여겼다. 또한 유대관계를 중 요시 여기는 소비자 유형이 사회적 가치, 진귀적 가치를 중시하며, 실제로 브랜드 상 품을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여 살펴보면, 첫째, 디지털 세대는 스마트폰의 활용 패턴에 따라 유형화할 수 있으며, 디지털 세대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세대를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동일한 하나의 세대 집단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둘째, 소비자를 탄생연도로 구분하는 기존의 세대 연구의 코호트적 관점에서 소 비자를 구분하여 소비자 유형별 차이를 검증한 결과, 자기 결정성, 소비가치, 쇼핑 스타일에는 선택 혼동형을 제외하면 차이가 없었다. 이는 스스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지식과 의견을 교류하는 디지털 환경에서는 개인의 가치관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정보통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소비자 집단을 더 다양한 측면에서 세분화해야 더 깊이 있는 소비 자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과 생각을 교류하면서 사람들의 가치관뿐만 아니라 행동에 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세대 관련 연구는 탄생연도에 기반하여 사람들을 유형화하고 그들의 가치관과 행동을 규명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디지털에 많은 영향을 받은 디지털 세대로 일컬어지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그들의 기본 성향, 소비 자로서의 소비가치, 소비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일상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스마트폰의 활용 패턴에 따라 소비자를 유형화하고, 소비자 유형별 차이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스마트폰 사용 패턴은 기술 리터러시, 교류범위, 활용방식(정보추구 또 는 휴식·오락 추구)으로 구성되며, 그 정도에 따라 5개의 소비자 집단이 유형화되었다. 스마트폰 활용 패턴에 따른 소비자 집단별 자기 결정성, 소비가치의 모든 요인에서 차 이가 확인되었고, 쇼핑 스타일에서도 선택 혼동형을 제외하면, 모든 요인에서 차이가 확인되었다. 각 소비자 유형별 차이는 스마트폰을 많이 활용하는 소비자 유형인지, 정 보를 추구하는 소비자 유형인지, 유대관계를 중시하는 소비자 유형인지에 따라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집단이 자기 결정성이 높았으며, 특히 스마트폰의 활용방식 중 정보를 추구하는 소비자 유형이 자기 결정성이 높고, 이성적인 소비가치를 중요시 여겼다. 또한 유대관계를 지향하는 소비자 유형은 사회적 가치, 진귀 적 가치 그리고 브랜드 상품을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보아. 타인을 의식하는 소비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에 코호트적 관점으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탄생연도로 구분하여 연령별 소비자 집단을 구분하고, 소비자 집단별 자기 결정성, 소비가치, 쇼핑 스타일의 차이를 살펴보았을 때에는 자기 결정성, 소비가치의 모든 요인에서 차이가 없었고, 쇼핑 스타일에서도 선택 혼동형을 제외하면, 모든 요인에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스스로 습득하고 교류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에서 기 존의 탄생연도를 기준으로 하는 세대 구분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정보통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기존의 연령으로 세대를 구분하는 연구에 한계가 있으며, 소비자 집단을 더 세분화하여 파악해야 함 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한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 대상자를 선정할 때 Z세대(15세∼25세)중 14세부터 19세는 아직 독립 적이 소비생활을 하지 않아 Z세대의 조사 대상자를 20세∼25세로 한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Z세대를 폭넓게 다루지 못해 더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접한 세대까지 포괄하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던 스마트폰 활용 패턴의 척 도를 리터러시, 교류범위, 활용방식을 모두 활용하여 구성하였다. 따라서 스마트폰 활용 패턴을 더 다양한 측면에서 다룰 수 있는 척도를 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세대가 활용하고 있는 디지털 기기가 다양해지고, 정보통신기 술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어, 디지털 세대의 가치관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 다양해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스마트폰 외에도 다른 디지털 기기를 모두 포괄하여 디지털 세대의 생활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요 소들로 디지털 세대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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